유한양행, 몽골 생태계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5-09-09 전승수 기자
[뉴스엔뷰] 유한양행이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소재 AFoCO 사무국에서 진행됐으며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현지 NGO '빌리언 트리스(Billion Trees)'와 함께하는 다자간 공식 협력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 70㎞지점의 바트숨베르 산불 피해지를 복구해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몽골의 심각한 사막화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성과와 창출을 기대한다.
유한양행은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복구와 더불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산림 관리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단기적 복원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림 보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몽골 현지에서 론칭 세리모니를 열고, 협력 기관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식목 및 복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의 본격 출범을 알리고, 장기적인 글로벌 환경 파트너십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위기 대응의 소중한 첫걸음으로,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생태계 회복을 이끄는 국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몽골 정부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