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기술 혁신 포럼'서 HVDC 전략적 협력 논의

2025-09-04     김진수 기자

[뉴스엔뷰] 효성중공업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기술 혁신 포럼 (Technology Innovation Forum)을 개최하고, HVDC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산업계 전반의 전략적 협력을 이끌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 = 효성중공업 제공

효성중공업은 2017년부터 국책 과제로 HVDC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국내최초로 독자기술 기반 200MW 전압형 HVDC를 개발에 성공하여 양주 변전소에 변환설비 구축을 공식 완료한 바 있다.

기술 혁신 포럼은 효성 중공업연구소가 2011년부터 개최해온 기술 교류 행사로, 그간 관련 업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전략적 기술·산업 동향을 논의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기술평가원, 전기연구원 등 주요 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혁신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이원용 에너지MD는 에너지 정책 방향과 AI 기반 기술 적용 방안을 발표하며,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적 기반과 기술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총체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효성중공업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투자로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변압기, 차단기, STATCOM, ESS AI 기반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RMOUR) 등 전력계통 전반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