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공공건물 안전관리 위해 '블루스캔' 도입

2025-08-17     이민정 기자

[뉴스엔뷰] 공공기관 건물들이 사물인터넷(IoT) 기반 건물관리(FM) 설루션 '블루스캔'을 도입하고 있다.

에스원 임직원이 블루스캔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에스원 제공

블루스캔은 IoT 센서와 관제를 결합한 설루션으로 상주 인력이 없는 시간대에도 건물 안전 공백 최소화해 준다. 광범위하게 분산된 시설의 통합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 공공건물 화재 사고가 전년 대비 22% 증가했을 정도다. 지어진 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물 비율은 202943.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후 설비는 누수, 정전 등 다른 사고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상시적인 관리와 점검이 요구되지만, 안전관리를 위한 예산과 인력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에스원은 블루스캔 도입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52% 늘었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수신반과 소방펌프에 부착된 IoT 센서가 이를 감지해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이와 함께 에스원 관제센터는 고화질 CCTV로 화재 발생 구역을 확인한 뒤 고객에게 통보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정전이나 누수 발생 시에도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관제센터는 이를 종합해 전체 현황을 통합 관리한다.

고객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수 시설의 설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