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분기 영업익 3498억원…전년비 8.6%↑
[뉴스엔뷰] KT&G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479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8.6% 증가했다.
이로써 KT&G는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으며 상반기 매출액은 최초로 3조 원을 돌파했다.
담배사업부문은 글로벌사업의 고성장으로 담배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와 1.6% 증가한 1조 906억 원과 3218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궐련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4690억 원, 판매수량은 9.1% 늘어난 167억 개비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판매량을 경신했다.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사업 부문은 220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6% 감소했다. 다만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에 힘입어 6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T&G는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한다. 이날 이사회에서 중간배당금을 지난해보다 200원 높인 1400원으로 결의했으며, 향후 주가 상승과 이익 성장에 맞춰 배당금 상향을 고려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출시한 신제품들의 판매 호조와 브랜드 경쟁력에 기반한 판매단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 중심의 중장기적 성장세를 확보했으며, 연간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향후에도 고배당 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