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베트남서 2100억원 도로공사 수주

[뉴스엔뷰] 동부건설이 베트남에서 대규모 도로 건설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베트남 건설부가 발주한 '미안~까오랑 도로 건설사업' 공사를 수주하고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총 연장 26.6㎞ 구간에 걸쳐 왕복 4차로 도로와 18개 교량을 신설하고, 연약 지반 보강 공사 등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2166억원으로, 동부건설이 주관사로 공사 전반을 이끈다. 공사 기간은 약 36개월이다.

동부건설은 호찌민시와 동나이주를 잇는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 공사를 수행 중이다. 해당 현장은 베트남 정부와 지역 사회로부터 품질, 안전, 공정 관리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품질과 안전, 환경 관리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공 역량을 발휘해 한국 건설 기술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