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공천개입' 혐의로 이준석 대표 압수수색

[뉴스엔뷰] 김건희 여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건희 특검팀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2대 총선 등 부당 선거개입 공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이 대표의 상계통에 위치한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이 포함되었다. 

이 대표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진 지난 2022년 6월에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를 맡고 있었다.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9일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는 통화 녹음이 언론에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