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일렉링크, 지분 앵커PE에 매각

2025-05-26     김진수 기자

[뉴스엔뷰] SK네트웍스가 전기차 충전 계열사 SK일렉링크 지분을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한다.

SK일렉링크 CI.

SK일렉링크는 26일 유상증자를 동반한 지분 구조 변경을 통해 최대주주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는 약 20%의 지분을 보유하며 주요 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거래 종결 시 앵커는 약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유상증자와 지분양수도를 포함한 총 거래 규모는 500억원 안팎이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SK일렉링크 설립 초기부터 주요 주주로서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장뿐 아니라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 혁신, SaaS(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사업 모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K일렉링크는 전국 5천 기에 이르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와 61만여 명의 회원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11억원, 영업손실 18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