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8900억원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2025-03-14     이민정 기자

[뉴스엔뷰]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사우디전력공사와 8900억원 규모의 파워플랜트12(PP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PP12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 이미지 = 두산에너빌리티 홈페이지

사우디전력공사는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와 컨소시엄을 맺고 계약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 주요 기자재 공급, 종합 시운전을 담당한다.

PP12 가스복합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에 20281,800MW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Plant EPC BG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5년간 매년 6GW 규모의 발전소가 증설될 만큼 전력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올해에만 카타르 피킹 유닛,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PP12까지 중동에서 4건의 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5년간 약 67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