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전투기 오발 사고 '피해 조사·안전 진단' 착수
2025-03-07 김주용 기자
[뉴스엔뷰]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사고 발생 이틀째인 7일 관계당국이 현장을 찾아 오발 사고와 관련해 피해 현장 조사와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6일 10시5분께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민가에 한미연합훈련 중 공군 전투기 폭탄이 떨어져 1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사고 원인은 전투기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로 인한 오폭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폭탄 오발 사고로 피해를 본 주택은 모두 58가구를 대상으로 이 중 18가구는 근처 콘도와 모텔로, 15가구는 친인척 집으로 대피했으며, 26가구는 일시 귀가했다.
피해 주민 일부는 인근 한화콘도에서 하루를 묵었고, 주거지 파손 정도가 적은 주민들은 자신들의 집에서 잠을 잤다.
경기도와 국방부 전문가들 주도로 진행되는 안전진단에선 전기시설과 가스시설의 안전상태, 건물 구조물의 위험 여부를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