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소유 유물'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등록

2025-02-20     김진수 기자

[뉴스엔뷰] 신협이 소유하고 있는 유물 44점이 대전광역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다.

신용조합부기해설 표지. / 신협중앙회 제공

20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 예고된 유물은 신용조합부기해설 신용조합개론 및 성가신협 연혁 황간신협 조합원장 황간신용조합 정관으로, 신협이 형성되던 초기 운영 방식과 실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물이다.

대전광역시 문화유산과는 이들 자료에 대해 "현대 한국 금융사에서 신협운동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해당 자료를 '신협중앙회 소장자료 일괄'이라는 명칭으로 등록문화유산에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등록은 신협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금융산업과 관련된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협은 금융협동조합으로서 민간 주도로 자생적으로 설립된 금융기관이라는 데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등록을 통해 금융협동조합 운동이 가진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앞으로도 신협은 창립 당시의 정신을 되새기며,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실현하고 신협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