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속 성장을 위한 김재영 서울대 교수 영입

2025-02-04     조수현 기자

[뉴스엔뷰] 현대건설은 건설환경공학 분야 국내 최고 석학을 기술연구원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김재영 신임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 사진 =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3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29년간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한 김재영 연구부총장을 영입했다.

김 신임 기술연구원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도시공학 전공)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를 취득한 후 1996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역임해왔다.

주요 연구 분야는 자원 순환순환경제기후 위기스마트시티 등으로 폐자원 에너지화·온실가스 인벤토리·바이오가스 분야에 혁신적 성과를 인정받는 국내 최고 전문가다.

김 신임 기술연구원장은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건설환경분과위원장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자원순환형 에너지, 차세대 융합기술 같은 건설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고 전문가를 영입한 만큼 미래사업 핵심기술 확보는 물론 건설산업의 지속성장을 보다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은 핵심상품의 시공성 향상과 EPC 고도화를 주도하는 '기반기술연구실'과 건설자동화 및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스마트건설연구실, 바이오가스·수소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미래사업연구실', 신기술 전략과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기획실'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 용인에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H 사일런트 랩, 로보틱스랩 등 전문 연구시설을 갖추고 현대건설 핵심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정에너지와 저탄소·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시장 전반의 요구가 확산되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가 확대되는 만큼 신임 원장의 조직 운영 전략이 현대건설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