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칸듀오' 출시
2024-12-02 조수현 기자
[뉴스엔뷰] JW중외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GERD), 위‧십이지장궤양 치료 복합제 '라베칸듀오'를 출시했다.
JW중외제약은 기존 라베프라졸 단일제 '라베칸'에 이어 복합제 '라베칸듀오' 출시로 소화기계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라베칸듀오는 위식도역류질환 및 위십이지장궤양 등 빠르고 안정적인 치료제이다.
라베칸듀오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인 라베프라졸과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복합제다.
적응증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미란성 또는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 완화 △위식도역류질환의 장기간 유지 요법 등이다.
라베칸듀오는 기존 PPI의 경우 체내에 흡수되기까지 2~4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을 복용 후 약 30분 만에 증상을 완화하며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했다. 이는 PPI와 함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성분으로 쓰이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와 유사한 수준이다.
또 이 제품은 탄산수소나트륨을 비롯해 보조 제산제인 수산화칼슘, 산화마그네슘 등을 조합해 위산에 의한 라베프라졸 분해를 방지한다.
라베칸듀오와 동일 성분 복합제 비교시험 결과 복용 30분 후 라베프라졸 잔존량은 라베칸듀오가 46.3%로 가장 높았다. 대조군의 성분 잔존량은 각각 29.8%, 15.3%를 기록했다.
특히 다양한 약물의 대사에 관여하는 CYP2C19 약제와의 약물상호작용 발생 위험도 낮아 심혈관 질환 환자의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성분 치료제 병용요법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