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4년 안전대전환 평가 2년 연속‘최우수 기관’ 대통령상 수상

노후 건축물·교통시설·어린이 시설 등 10개 분야 600개소 집중 점검 노력 ...안전 위험 요소 208개소 보수·보강으로 재난사고 예방 성과 거둬

2024-11-08     이한영 기자

[뉴스엔뷰 인천] 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시·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 현장점검 모습   사진  / 인천시

이번 수상은 인천시의 안전 관리 역량과 시민 안전에 대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인천시는 지난 422일부터 621일까지 61일간 3,073명의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노후 건축물, 교통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등 10개 분야의 노후 위험시설 600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시민 안전에 잠재적 위협을 줄 수 있는 208개소에 대해 보수·보강 조치를 취해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천시는 어린이 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고, 헬프미 민간 전문가와 공기업 전문가의 참여로 안전점검의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안전점검의 취지와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숏폼영상을 제작해 지하철과 공동주택 종합포털(-아파트)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대학생과 함께하는 집중안전점검  사진/인천시

또한, 미래의 안전전문가를 꿈꾸는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2학년 학생 40여 명도 이번 집중안전점검에 참여해 현장을 체험하고,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으로 인천시는 평가지표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올해 10월에도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국무총리 표창)으로 선정됐다라며 이번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재난 예방 체계 개선과 안전점검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