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비서 '에스터' 최초 공개

2024-11-05     조수현 기자

[뉴스엔뷰] SK텔레콤(SKT)'SK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 Aster)'를 최초 공개했다.

SK텔레콤(SKT)은 'SK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 Aster)'를 최초 공개 / 사진 = SKT

'에스터'는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를 거쳐 내년 북미시장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에스터'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 하고, 할 일 목록을 생성한 후 다음 할 일을 연계해 주는 과정을 유기적으로 수행한다.

예를 들어 '이번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준비를 도와줘'와 같이 요청하면 '치킨을 활용한 샐러드 요리와 칠면조 야채 볶음 중 어떤 것을 원하는지' 등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 한다.

이후 알맞은 레시피를 전달하고 준비물, 요리 순서 등 할 일 목록을 세분화해 스케줄링과 필요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연계해준다.

'에스터'는 모호하고 복잡한 요청에도 손쉽게 식당, 숙박, 교통 등의 예약 및 구매까지 완결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스터''사람들의 일상을 안내하는 동반자'란 뜻을 담고 있다. 중요한 일들을 체크할 때 사용하는 별표(*, Asterisk)와 일상을 효율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안내자(Navigator),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별표의 의미인 무궁무진한 연결·확장(Everything & Multiply)의 세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아울러 로고는 글로벌 글로벌 Telco사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모바일 유저들에게 익숙한 다이얼의 별표(*) 두 가지를 상징하도록 표현했다.

SKT는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검색 서비스, LLM 개발사, 서드 파티(3rd Party) 앱들과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해 북미 사용자의 AI 경험 혁신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T는 올해 퍼플렉시티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공고화 한 바 있다.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글로벌 고객들이 사용하게 될 에스터는 앱 하나지만, 그 기반에는 각 개인·지역·국가별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생태계(에코 시스템)가 뒷받침 된다""전세계 고객들이 사용하기 쉽고 활용도 높은 AI 에이전트를 위해 글로벌 테크사들과 전방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