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수 해커'에 입사 우대 혜택 제공

2024-09-24     조수현 기자

[뉴스엔뷰]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4회 모의해킹 경진대회(이하 우리콘)'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 우리은행 제공

최근 사이버 위협이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보안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올해 819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총 43개팀, 136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4회째를 맞이한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해커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디지털 뱅킹의 위험 요소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킹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각 팀의 결과물을 위험도와 영향도를 기준으로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1), 장려상(2) 5개 우수팀을 선정해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에서 우대를 받는다.

또한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한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개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