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몫 국회부의장 주호영 당선

2024-06-27     김주용 기자

[뉴스엔뷰] 국민의힘이 6선 주호영 의원을 제22대 국회 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사진 = 뉴시스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주 의원과 박덕흠(4) 의원 간 경선을 치른 결과 재석 95명 중 주 의원은 55,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41표를 받았다.

주 의원은 같은 날 오후 본회의에서 국회 부의장에 당선됐다.

주 의원은 대구·경북(TK) 지역 최다선 의원이다. 그는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바른정당·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원내대표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해 '유연하고 경륜 있는 협상가'라고 꼽힌다.

국민의힘은 이날 여당 몫으로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의 후보도 결정했다.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의원이 확정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데 반발해 상임위 명단 제출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집권당으로서 국회 파행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이 커지자, 결국 나머지 7개 상임위라도 수용키로 했다.

한편 민주당 몫 부의장은 이학영 의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