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

2024-06-21     보도자료 팀

[뉴스엔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담당하는 정부와 전력 공공기관들이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에 나섰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서울 마포구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산업부 제공

전력당국은 이번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92.3GW에서 최대 97.2GW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고자 최대 104.2GW의 공급능력을 미리 확보해 두고, 올 여름철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21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해 전력수급 현장의 여름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안 장관은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여름철 기간 동안 전력수급을 철저히 관리하겠다""전력 유관 기관의 면밀한 사전 점검을 요구하는 한편, 더운 여름철 기간 동안 불철주야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전력 당국은 이날 위기 단계별 대응계획을 논의하고, 핵심 전력설비에 대한 사전점검 현황 등을 종합 점검했다.

예비력이 부족해질 경우 단계별로 비상예비자원을 발동하고, 태풍·폭우 등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는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신속 복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원전 등 대규모 발전설비와 송변전 설비 등을 점검·보수하는 예방조치도 7월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전력당국은 지난 20'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면서 오는 24일부터 96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