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대왕고래' 작업 냄새 '폴폴'

대왕고래,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구, 프로젝트

2024-06-12     전용상 기자

[뉴스엔뷰] 정부가 추진하는 석유·가스 시추 탐사 프로젝트 일명 '대왕고래'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석유·가스 매장량이 최대 140억 배럴일 가능성이 크다며 오는 연말부터 시추를 시작해 최종 매장이 확인되면 2035년부터 본격적으로 석유·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일 정부와 관계 부처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의 영일만 유전 석유와 가스 그것도 2200조 의 매장 가능성이 있는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구, '대왕고래'라는 프로젝트 명칭이다. 확률은 정부가 밝혔듯 20% 내외이다.

한국석유공사 최근 3년간 해외 탐사시추 성공률은 0% 였다. 2018년 이후 신규 탐사사업이 없었고, 진행 중이던 탐사 사업도 철수하거나 현지 사정으로 중단된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석유 가스전 개발은 물리탐사, 탐사시추, 상업개발 이렇게 3단계로 진행된다""지금부터는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2월 미국의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의 심해 기술 평가전문기업 '액트지오사'에 물리 탐사 분석을 맡겼고, 최근에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이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제는 이 미국 액트지오 (Act-Geo)사와 관련,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