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표에게 거부 당한 '윤 대통령 난'

[뉴스엔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당선 축하 난을 거부한다는 뜻을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조 대표는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하여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며 윤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도 축하 난에 '버립니다'라고 써 붙인 사진을 올리며 "난은 죄가 없지만 대통령의 불통은 죄"라며 "민생을 챙기고, 야당과 협치할 준비가 되셨을 때 다시 보내주십시오. 기꺼이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원내수석부대표인 정춘생 의원 역시 사진과 함께 "국회 입법권을 침해하고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의 난을 거부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