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학생 절반이 부유층 자녀

2013-03-20     최준영 기자

[뉴스엔뷰]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입학한 학생 중 절반 이상이 부유층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이 제공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한부모가정 입학전형 대상자 학부모 직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부모가정 전형으로 입학한 자사고 재학생 110명 가운데 52.7%에 해당하는 58명의 부모 직업이 부유층으로 분류됐다.

▲     © 사진=뉴스1


이들 학생의 부모 직업은 검사 1명, 변호사 1명, 의사와 대학교수 각각 4명, 교사 6명, 공무원 3명, 기업 대표 등 기업체 근무자 9명 등이었다. 또 연구직 및 외국계 기업 근무자 4명, 사업가 14명, 금융업 4명 등이었다.

 

부모 직업이 주부, 무직 등이어서 소득이 없거나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이는 24.6%인 27명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