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선두'
[뉴스엔뷰]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 기준 29.9%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를 기록했다.
21일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TV는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초대형·OLED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라인업 확대를 통해 18년 연속 업계 1위에 한 걸음 다가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삼성은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OLED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45.8% 대비 16.2%p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특히 98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형이 넘는 제품에서도 4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이 주도하는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QLED TV는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1∼3분기 1094만대가 판매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력 제품임을 확인했다.
Neo QLED를 앞세운 삼성의 QLED 제품의 경우 3분기 누적 584만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다. 2017년 QLED가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OLED TV의 경우는 올해 3분기 누적 총 371만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삼성은 약 62만대를 판매해 OLED 시장에서도 점차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