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 매출 4조3064억원·영업익 4634억

2023-08-08     전승수 기자

[뉴스엔뷰]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3064억원, 영업이익 4634억원, 순이익은 347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 = 뉴시스

8SK텔레콤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0.8%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0.03% 증가한 31192억원, 영업이익은 0.47% 하락한 3791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728억원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매출 168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827억원으로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071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2분기 게임, 금융 등에서의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팀스튜디오, B tv 등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6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UAM), 메타버스 등 신사업 성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 달러(투자 당시 약 1316억원)를 투자해 약 2%의 지분과 조비 기체 국내 독점 사용권을 확보했다. UAM 분야 연구개발과 국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도 약속했다.

구독 서비스인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등과의 제휴로 2분기 월간 실사용자 2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SK텔레콤 5G 가입자 수는 1467만명으로 집계됐다. SK브로드밴드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946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681만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AI 사업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최근 도이치텔레콤, 에티살랏(e&), 싱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이 연합은 각 사의 핵심 AI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AI 서비스 기획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ESG 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000억원은 자사주 소각 발표일 기준 총발행 주식 수의 약 2%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20232분기 배당금을 주당 830원으로 확정하며 꾸준히 분기 배당을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