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 매출 4조3064억원·영업익 4634억
[뉴스엔뷰]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조3064억원, 영업이익 4634억원, 순이익은 3478억원을 기록했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0.8%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0.03% 증가한 3조1192억원, 영업이익은 0.47% 하락한 3791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728억원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매출 1조68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827억원으로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071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2분기 게임, 금융 등에서의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팀스튜디오, B tv 등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6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UAM), 메타버스 등 신사업 성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 달러(투자 당시 약 1316억원)를 투자해 약 2%의 지분과 조비 기체 국내 독점 사용권을 확보했다. 또 UAM 분야 연구개발과 국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도 약속했다.
구독 서비스인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등과의 제휴로 2분기 월간 실사용자 2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SK텔레콤 5G 가입자 수는 1467만명으로 집계됐다. SK브로드밴드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946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681만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AI 사업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최근 도이치텔레콤, 에티살랏(e&), 싱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이 연합은 각 사의 핵심 AI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AI 서비스 기획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ESG 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000억원은 자사주 소각 발표일 기준 총발행 주식 수의 약 2%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2023년 2분기 배당금을 주당 830원으로 확정하며 꾸준히 분기 배당을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