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여름철 에너지 시설 안전 점검

2023-06-22     김진수 기자

[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가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에너지시설의 안전한 관리와 운영을 위한 안전 관리에 나선다.

장마철을 앞두고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 등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풍수해·낙뢰·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에너지시설의 안전한 관리와 운영을 위한 현장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발전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은 비상 대비 매뉴얼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개선하고, 현장 점검 계획도 수립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국가 안보 및 경제의 핵심 기반인 에너지시설은 재난, 테러 등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 점검은 현재 운영 중인 시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 건설 현장을 비롯해 드론 테러 등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도 담겼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9월까지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실적 평가 계획을 안내하면서, 기관별로 에너지 절감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천 정책실장은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통한 전력수급 안정화 노력에 솔선수범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