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규모 확대

2023-03-24     이민정 기자

[뉴스엔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각국의 친환경 정책 흐름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 사진 = 효성 제공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 내연기관 승용차 신차 판매 금지 등과 같은 친환경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전기차 시장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서도 전기차 비중 확대, 전기차 전환 목표 로드맵 제시 등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며 전기차 판매처가 다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효성은 전기차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효성첨단소재가 전기차용 타이어의 요구사항에 맞춘 다양한 타이어코드를 공급하며 판매를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51%로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2022년 전 세계 전기차 신차 판매량은 802만대로 전년 대비 71.8%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의 10%에 달하는 수치이며, 국내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대비 61.2% 늘어난 163000대로 나타났다.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51984만대, 2030568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전기차 시장 또한 202527만대, 203044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효성첨단소재는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차용 타이어코드 요구사항에 맞춰 차별화된 전용 타이어코드를 개발해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에 공급하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다수의 타이어 업체들은 일반 차량 대비 부족한 전기차의 평균 주행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의 회전저항 감소를 중요시하고 있다.

최근 각 국의 환경 규제로 인해 타이어의 회전저항 요구 수준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회전저항 감소에 큰 영향을 주는 타이어 경량화에 따라 타이어 보강재의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효성첨단소재는 더 얇은 타이어 코드를 적용하여 코드 및 고무 두께를 줄일 수 있도록 해주는 '고강도 코드'와 타이어코드 2장이 적용되는 타이어에 더 굵고 강한 섬유로 만든 타이어코드 1장만 사용해 타이어의 무게를 줄이는 '태데니어코드'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또 효성첨단소재는 높은 강도를 가지면서 내열, 내피로성, 접착력이 향상된 전기차 타이어용 타이어 코드를 개발하며, 타이어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려는 타이어 업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