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희망이음 프로젝트' 시상식 진행

지역기업으로 취업이 연계되는 성과

2023-03-21     전승수 기자

[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대학생, 중소·중견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 = 뉴시스

'희망이음 프로젝트' 시상식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 제고와 인식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및 경진대회·공모전에서 선정된 청년에 대해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부터 11년째 이어져 온 희망이음 프로젝트 사업은 그간 약 10만명의 청년들이 연간 400여개사의 지역기업을 탐방했다.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도가 2012년에 67%에서 지난해 12월에는 87.6%로 긍정적 인식확산에 기여했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체계를 개편하고, 초광역 단위의 기업탐방과 지자체의 청년·일자리 정책을 연계하여 취업률 제고에 노력했다.

지역청년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거주하는 출향청년과 특성화고교 학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넓혔다. 실제로 사업 개편 후 약 7344여명의 청년들이 지역기업을 탐방하였고, 그 중 13.7%가 출향청년(1003)이었다. 출향청년 중 102명이 지역기업으로 취업이 연계되는 성과도 있었다.

이날 시상식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5개 부문별 포상이 이루어졌다.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업탐방을 통해 지역청년을 채용하는 등 공로를 세운 우수 기업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지역기업 애로해결' 경진대회와 지역청년의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역문제해결' 공모전 시상도 이어졌다.

또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의 관심 제고 및 홍보에 기여한 '지역기업탐방 우수후기'와 희망이음 서포터즈로 선발되어 홍보 활동을 한 '우수서포터즈' 시상도 수여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2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사업의 성과를 '양방향 소통·이해'로 표현하고 초광역으로 확대된 10개의 지자체-지역청년-출향청년-지역기업 간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