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2X ELS' 출시…하락 시 실물 지급
[뉴스엔뷰] 미래에셋증권이 2일 '미래에셋 해외주식 2X 주가연계증권(ELS)'을 신규 출시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2X ELS'는 글로벌 우량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다. 3개월 시점에 연 8~16% 수익의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평가 시점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높을 경우 기초자산 상승률의 두 배(2X)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만약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한 경우 해당 기초자산을 실물로 지급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손실 상환될 경우 해당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만기 손실 상환 시 현금 상환으로 손실이 확정되는 보통의 ELS에 반해 '해외주식 2X ELS'는 만기 손실 상환 시 현금 지급으로 손실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주식 실물을 지급함으로써 매매 비용 없이 글로벌 우량 주식을 매수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만기 시점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상승했을 경우 기초자산 상승률의 2배의 수익이 가능하다. 단 ELS 투자 시에는 세금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해외주식을 직접 투자했을 경우에는 양도소득에 해당되지만 ELS는 배당소득에 해당되기 때문에 수익 구간에 따라 과세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이 직접 선호 기초자산을 선택하고 해당 종목의 가격 수준을 보면서 투자 시점을 결정할 수 있도록 기초자산을 분산했으며, 최초기준가격 결정 일을 분리시킴으로써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외주식 2X ELS'는 이날부터 모바일 앱인 M-STOCK 또는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 및 가입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2X ELS'가 국내 파생결합증권 시장의 상품 유형 다양화에 기여하고, 투자자들의 글로벌 자산배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