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스타트업 리뷰세미나 개최 ...한국 테크 스타트업 위상 높아져
김성원 의원, "국회가 스타트업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지원체계 고도화해 나갈 것" 강훈식 의원, "K-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위해 국회사용설명서 마음껏 써주길"
[뉴스엔뷰] 국회 스타트업 지원 · 연구모임 '유니콘팜'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CES 2023 유레카파크가 남긴 것, 대한민국 테크 스타트업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리뷰세미나를 개최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이다.
이번 세비나는 유니콘팜 소속 강훈식 , 김성원 , 김병욱 , 이용빈 , 이소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진흥원과 함께 CES 2023에 참석한 K- 스타트업들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CES 2023 K- 스타트업 통합관 참가기업,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유니콘팜 소속 국회의원, 스타트업 지원 유관기관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창업진흥원의 CES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CES 2023 K- 스타트업 이야기'를 주제로 참가 기업들의 성과 공유 및 해외 운영시 정책적 애로 및 개선사항 공유를 위한 발표 시간을 가졌다.
CES 참가 성과 공유에는 치매 진단 솔루션으로 디지털헬스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세븐포인트원 이현준 대표(딥리얼 AI 활용 가상인간 제작기업),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딥러닝 활용 고성능 AI 반도체 업체),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가 CES 참가 성과 및 현지 파트너십 발굴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뒤를 이어 인공지능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에이젠글로벌 강정석 대표(인공지능 음악 플랫폼 업체), 인디제이 정우주 대표(빅테이터 기반 푸트테크 업체), 누비랩 경세현 본부장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및 개선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CES 2023 전문가로서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강릉원주대 최재홍 교수는 "한국기업의 수상 성과를 강조하고 CES 에 참가한 벤처·스타트업의 규모가 5년새 12 배 이상 늘어났다"며 K- 스타트업의 높아진 위상에 대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퓨처디자이너스 최형욱 대표는 전기차, AI, 디지털헬스, XR/ 메타버스, 그린테크 등 CES 2023 대표 키워드들을 짚어보며 글로벌 산업 동향 속 시장 선점을 위한 K- 스타트업 전략을 모색했다.
국회 유니콘팜 공동대표로서 리뷰세미나를 개최한 김성원 국회의원은 "더 많은 K- 스타트업들이 CES와 같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체계를 고도화 해야한다"며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문제없이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또 다른 도전과 흐름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사용설명서를 마음껏 이용해 달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유니콘팜이 월 1회 개최하기로 한 스타트업 토론회 '스타트업 토크'의 일환으로, 창업진흥원과의 협업으로 기획되었다. 유니콘팜은 향후에도 월 1회 기업간담회(스타트업 트립)와 월 1회 토론회(스타트업 토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