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전 경찰청장 아들 등 자수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씨, JB금융지주 회장 사위 임모씨 등 재판에

2022-12-17     김주용 기자

[뉴스엔뷰] 최근 재벌가 3세와 유명 연예인 등이 마약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또 다른 혐의자들이 자수했다. 이 중에는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재벌가 3세와 유명 연예인 등이 마약 혐의로 기소됐다. 사진=뉴시스

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최근 직장인 김모 씨 등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재미교포 A씨와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인 홍모씨, JB금융지주 회장 사위 임모씨 등 9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번에 입건된 3명은 모두 홍씨에게 액상 대마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이들과 연결된 마약 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