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인구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외국인 등은 전체인구의 6.4%”

통계청이 14일 2021년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세분화하고 국적변동을 반영해 2020~2040년 기간을 전망한 '내외국인 인구전망'을 발표했다.

2022-04-19     이민정 기자

[뉴스엔뷰] 통계청이 14일 2021년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세분화하고 국적변동을 반영해 2020~2040년 기간을 전망한 '내외국인 인구전망'을 발표했다.

통계청이 14일 2021년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세분화하고 국적변동을 반영해 2020~2040년 기간을 전망한 '내외국인 인구전망'을 발표했다. 사진/ 뉴시스 제공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내국인+외국인)는 2040년 5019만명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2020년 5184만명에 비해 165명 감소한 수치다.

총인구 중 내국인 구성비는 96.7%에서 95.7%로 감소하는 반면, 외국인은 3.3%에서 4.3%로 증가한다. 심각한 인구 감소 국면이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어느 정도 상쇄되는 셈이다.

이주배경인구는 2020년 218만명에서 2040년에는 323만명으로 증가한다. 총인구 중 이주배경인구의 비율은 같은 기간 4.2%에서 6.4%로 상승한다.

한편,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40년에는 35.3%로 높아진다. 2040년이 되면 3명 중 1명이 고령인구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노년 부양비(15~64세 생산연령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는 2020년 22.5명에서 2040년엔 63.4명으로 3배 가까이 올라간다. 생산연령인구 3명이 고령인구 2명을 부양해야하는 수준이다.

생산연령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71.5%에서 2040년 55.7%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