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암젠코리아와 골다공증 치료제 공동판매
[뉴스엔뷰] 종근당과 암젠코리아가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라’와 ‘이베니티’를 공동판매 한다.
종근당과 암젠코리아는 지난 11일 협약식을 열고 골다공증 치료제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종근당은 준종합병원과 의원을 중심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2016년 11월 국내 출시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는 파골세포의 생존과 형성 기능에 핵심적인 단백질인 ‘RANKL’을 표적해 강력한 골 흡수 억제에 효과적인 치료제다. 프롤리아는 6개월 주기로 투여할 시 척추와 비척추, 고관절 등 주요 골격 부위에서 골절 감소 효과를 보였다. 10년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장기적인 골밀도 증가, 골절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는 골형성을 저해하는 단백질 ‘스클레로스틴’을 표적하는 골다공증치료제다. 골형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골 흡수를 촉진하는 파골세포 활동을 감소시켰다. 이베니티는 골형성 촉진 및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를 가진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옵션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협약식에서 “종근당은 암젠코리아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프롤리아 뿐만 아니라 이베니티와 같은 획기적인 골 질환 치료제를 국내에 도입하게 돼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종근당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영업력과 시장 내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더 많은 환자가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 역시 “프롤리아에서 이베니티까지 암젠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적 골다공증 치료 포트폴리오를 국내 환자에게 제공하는 데 종근당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께 됐다”면서 “지난 3년간 프롤리아 공동판매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골다공증 환자 및 의료진에게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과 치료혜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