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여전

매매는 0.17% , 전세가격은 0.23% 상승했다.

2020-11-06     전승수 기자

[뉴스엔뷰]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11월 2일 기준, 지난주 대비 0.17%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이 5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11월 2일 기준, 지난주 대비 0.17%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수도권(0.11%→0.15%) 및 서울(0.01%→0.02%)은 상승폭 확대, 지방(0.15%→0.19%)도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24%→0.29%)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41%), 부산(0.37%), 대구(0.30%), 울산(0.27%), 세종(0.25%), 경기(0.23%), 충남(0.23%), 인천(0.15%), 전북(0.15%)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 고가 재건축 단지는 관망세 보이며 하락했으나,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먼저 강남 4구의 경우 매수·매도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호가 하락 지속되며, 일부 (준)신축도 매물 누적되며 하락하고, 서초ㆍ강동구는 보합세가 지속했다. 송파구는 문정·거여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으며, 강남4구 이외 관악구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금천구는 시흥동 일부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는 마곡ㆍ방화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 중 중랑구는 묵·면목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는 수유·미아동 위주로, 노원구는 월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는 창신동 중저가 위주로 매매가가 상승폭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11월 2일 기준, 지난주 대비 0.17%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이 5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인천의 경우 연수구는 생활 인프라 양호한 송도동 신축 및 연수동 위주로, 미추홀구는 용현ㆍ학익동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는 삼산동 등 서울 접근성 향상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계양구는 작전·용종동 등 주거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도 중 김포시는 교통개선 기대감(GTX-D) 등으로 상승 기대감 지속되는 가운데, ▲풍무역세권 및 마산·구래·운양동 등 한강신도시 내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았던 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는 행신·화정동 역세권과 삼송·원흥지구 위주로, ▲파주시(0.37%)는 3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 있거나 운정신도시 GTX-A역세권 인근지역 위주로, ▲용인 기흥구(0.28%)는 마북·상하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5대 광역시 중 대전의 ▲유성구는 도안신도시 및 관평 ▲전민·지족동 위주로 ▲서구(0.31%)는 둔산․월평동 구축 위주로 ▲대덕구(0.31%)는 법동 등 개발호재(도시철도 2호선 등)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보였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구는 우동·반여·재송동 위주로, 남구는 대연동 신축 위주로, 동래구(0.50%)는 온천동 등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부산진구는 교통호재(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있는 개금·당감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 및 가격급등 피로감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나, 조치원읍과 행복도시 외곽인 금남면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 전세가 상승폭 확대

전세가의 경우에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3%→0.23%)은 상승폭 유지, 서울(0.10%→0.12%) 및 지방(0.21%→0.23%)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24%→0.27%), 8개도(0.14%→0.17%), 세종(1.24%→1.26%))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26%), 울산(0.60%), 인천(0.48%), 충남(0.33%), 대전(0.30%), 강원(0.26%), 부산(0.25%), 경기(0.24%), 대구(0.21%), 전북(0.18%), 충북(0.17%), 경남(0.14%) 등은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에는 저금리, 계약 갱신청구권, 청약 대기수요, 거주요건 강화 등과 가을철 이사수요의 영향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ㆍ강북권 학군 및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강남 11개구는 임대차법 개정 및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 부족한 가운데, 송파구는 문정·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학군 및 교통 접근성 우수한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는 학군수요 있는 대치·압구정동 구축 위주로, 강동구는 둔촌·명일·암사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 동작구는 사당·흑석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관악구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금천구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상승폭을 기록했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마포구는 아현동 대단지 및 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는 이촌·서빙고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는 정릉동 일부 (준)신축 및 돈암·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10%)는 창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의 경우에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인천 연수구는 주거환경 양호한 송도동 신축 위주로, 남동구는 간석·구월 (준)신축 및 대단지 위주로, 서구는 교통 편리한 청라·신현동 위주로, 계양구는 교통 및 학군 양호한 귤현ㆍ병방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고양 덕양구는 학군 우수한 행신동 및 화정동 역세권 인근 위주로, 의정부시는 민락·낙양동 신축 단지 위주로, 광명시는 상대적 저평가된 하안동 대단지 및 소하동 (준)신축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는 장항ㆍ중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여주·파주시는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5대 광역시 중 울산의 남구는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옥·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는 서부·화정동 구축 위주로, 중구는 약사·우정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의 서구는 도안신도시 인근 지역인 관저·가수원동 위주로, 대덕구는 세종 인접지역인 석봉동 및 교통호재 기대감 있는 법동 위주로 상승했고, 세정은 행복도시 내 고운·도담동 및 조치원읍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하여 상승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