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쉴드 사용으로 코로나19 공포 물리치다
[뉴스엔뷰] 국내 중소기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기술로 ‘페이스쉴드’를 내놓았다. 페이스쉴드는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미세먼저, 초미세먼지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방역 용품이다.
최근 (주)제이와이에스앤텍 따르면 ‘페이스쉴드’는 얼굴 전체를 코팅화된 PET 188 필름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비말이나 초미세먼지 등을 막을 수 있다. 장시간 착용에도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김서림 방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안경을 착용한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노출된 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해 접촉 부위에 밀도높은 스폰지와 유연한 밴드로 편한 착용감을 높였다. 대부분의 구성품은 국내에서 생산한 원재료를 사용했으며, 가로 32cm x 세로 22cm의 규격으로 중량은 36g이다.
서울의 전통시장에서 ‘페이스쉴드’를 사용 중인 A(67세)씨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 이후 사람들을 대면하면서 마스크 하나로는 좀 불안감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 제품을 사용한 뒤에는 안전한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음식점에서 주방일을 하는 B(37세)씨는 “아무래도 손님들이 먹는 것을 만드는 일을 하다보니 청결 등에 더욱 신경을 쓰는 편”이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물러나도 이 제품은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그 만큼 안전성이나 편안한 착용감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페이스쉴드’는 현재 병원이나 학교, 은행, 식당의 주방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해 경기도 성남경찰서 등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병우 (주)제이와이에스앤텍 대표는 “코로나19는 현재 비대면·비접촉을 통해 원천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대면과 접촉을 피할 수 없는 이들이 대부분”이라면서 “경제 활동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이어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제품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쉴드’는 또한 마스크 자체 방역도 가능하기 때문에 마스크와 페이스쉴드를 함께 착용한다면 더욱 높은 방역 효과는 물론 마스크 자체에 대한 오염도 낮아진다”면서 “더욱이 사용의 답답함이 없고 편의성이 높아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