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5일부터 '가을 정기 세일' 실시…최대 30% 할인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 … 패션·잡화·스포츠 등 300여 개 브랜드 참여

2020-09-22     김진수 기자

[뉴스엔뷰=김진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2일 현대백화점 측에 따르면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강화 ▲800만 명 대상 쇼핑지원금 증정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 등 고객이 원하는 때에 사용할 수 있는 쇼핑 혜택을 강화한다. 고객들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현대백화점 선물하기'로 처음 구매한 고객에게 15만 원 이상 구매 시 H포인트 1만 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선물하기'는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상대방 주소를 모르더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선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내 패션·잡화 3,700여 개 매장(약 600여 개 브랜드)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는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전 회원(800만 명)을 대상으로 고객 한 명당 '플러스 포인트' 5만 점(5,000점 2매, 1만 점, 3만 점)을 증정한다. '플러스 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세일 기간 중 H포인트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행사 동안 10만 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대(10만 원 이상 5,000원, 20만 원 이상 1만 원, 의류 브랜드에서 50만 원 이상 3만 원)별로 플러스 포인트를 사용해 할인받을 수 있다. 브랜드별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에도 사용할 수 있어 실제 고객이 체감하는 할인 폭은 더욱 크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은 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도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백화점 카드 포인트로 바로 적립 받을 수 있는 '주·머니' 서비스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은 데스크는 고연령층 등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소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 같은 조치로 많은 고객이 한 장소에 몰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일 기간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먼저 압구정본점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5층 대행 사장에서 '남성 골프의류 특가전'을 진행하고,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지하 1층 대행 사장에서 '알레르망·피터리드 침구 대전'을 진행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