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 상승해 2개월여만에 2030선 가까이 반등

코스닥 729.11(+1.28%), 원·달러 환율 1234.3원(-9.9원) 마감

2020-05-26     전승수 기자

[뉴스엔뷰] 코스피가 1.76% 상승하며 2030선 가까이 다가섰다. 지수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두 달 반 만에 처음이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94.60)보다 35.18포인트(1.76%) 오른 2029.78에 마감했다. 지수는 0.32% 오른 2001.00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장 마감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3월6일(2040.22) 이후 처음으로 20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80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24억원, 9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9%), 음식료업(-1.36%)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운수창고(4.42%), 화학(3.7%), 건설업(3.59%), 운수장비(2.89%), 철강금속(2.57%), 금융업(2.23%) 등이 크게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9.89)보다 9.22포인트(1.28%) 오른 729.11에 마감했다. 지수는 0.47% 오른 723.28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장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억원, 20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6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4.2원)보다 9.9원 내린 1234.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