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잇단 노동자 자살, 박근혜도 가슴 아파”

2012-12-28     조효정 기자

[뉴스엔뷰] 한광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은 잇단 노동자의 자살에 대해 28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계시고 그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노동자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     © 사진=뉴스1


한 위원장은 “저는 국회 노동위원장과 노사정위원장을 했던 사람으로 근로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갈등의 연속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살기도 어려운데 지역간 갈등, 계층간 갈등, 세대간 갈등, 이념간 갈등 등 사회적 갈등이 계속 쌓여지면 견딜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대통합은 필수적”이라며 “꼭 해야하는 사명이요,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51% 지지를 받았고 48% 반대한 분들이 있는데, 저희들이 100% 대한민국 지향하기 때문에 저희들과 뜻을 달리하는 많은 세력도 포용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와 함께 국민대통합위를 발표한 것은 지금껏 없었던 일로 안다”며 “그만큼 당선인이 국민대통합을 중시하고 꼭 지켜야 할 국민과의 약속으로 본다는 조치”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젊은 2030세대와 5060세대, 60대 이후의 세대간 소통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또 지역간 갈등이 이번 선거에서도 여실히 나타난 것은 앞으로 우리가 계속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