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터널사고 대응훈련 실시

2018-06-15     이준호 기자

[뉴스엔뷰] 경기도건설본부는 터널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터널사고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사진 = 뉴시스

이번 훈련은 경기도건설본부, 용인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경기도 도로건설현장 관계자 50여명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15일 경기도건설본부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지방도318호선 문수산터널(원삼면 방향)에서 사고발생 확인전파, 교통차단, 현장출동 및 인명구조, 도로복구 및 차량통행 재개 등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훈련의 목적은 터널 내 차량화재 등 사고발생 시 각 기관별 임무와 위기상황 매뉴얼에 따른 초동대응 조치숙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터널 화재사고는 진압활동, 피난동선확보, 유독가스발생 등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실전훈련을 통해 초기대응 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훈련에 앞서 도가 관리하는 11개 터널의 CCTV, 비상방송시설 등 방재설비 운영 상태점검과 각 시·군별 재난상황실과의 비상연락망 구축 상태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이번 훈련과정에 나타난 미비점을 매뉴얼에 반영해 개선하는 한편, 더욱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