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여파로 최대 전력수요 최고치 갱신

2018-01-25     이준호 기자

[뉴스엔뷰] 동장군이 찾아온 여파로 최대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사진 = 뉴시스

25일 한국전력거래소는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의 평균 최대 전력수요가 8645만k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날 기록한 최대 전력수요 8628만kW를 경신한 수치다.

이 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6도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곳곳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 겨울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이 같은 전력수요 기록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예비력은 1270만kW로 예비율 14.7%를 나타냈다. 예비력이 500만kW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되는 것을 봤을 때 안정적인 전력 수급상황을 유지하는 상태다.

한편 이 날 전력거래소는 전력수요가 급증되면서 수요자원 시장 제도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전력 사용 감축을 요청했다. 수요자원 시장제도는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전기 사용을 줄이면 전력시장 가격으로 보상받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