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일자리 위해 '구조조정 펀드' 조성
2017-12-08 김소윤 기자
[뉴스엔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조원 규모의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8일 김 부총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일자리와 혁신을 이유로 구조조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양질의 일자리는 혁신으로 창출된다. 혁신을 통한 성장은 벤처 육성만으론 힘들기 때문에 산업과 기업의 구조조정 기본 틀을 개편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조조정 시스템 개편의 주요 방향은 부실예방 및 경쟁력 강화, 시장 중심 구조조정, 산업·금융 측면 균형 고려 등이다.
김 부총리는 또 "국책은행 주도가 아닌 시장 중심으로 해 공적부담을 최소화하겠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외부 컨설팅 등을 강화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조정에 대해 "혁신성장을 위해서 과감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 날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전 부처에 대한 예산 배정계획을 확정하고 시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