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 투표하는 방법

2017-05-08     강민아 기자

[뉴스엔뷰] 제19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번 대선 투표시간은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된다.

사진 = 뉴시스

내일 본투표는 사전 투표와 달리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 방법은 먼저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 명부에 서명한 후 투표용지를 받는다.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로 기표하고,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이번 선거는 기표란을 조금 벗어나더라도 다른 후보자의 기표란에 닿지 않으면 유효로 인정된다.

다만, 후보자란에 기표한 도장이 다른 후보자란을 침범하거나 두 후보자란에 걸치는 경우 무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비치된 기표용구가 아닌 것으로 기표를 한 경우, 여백에만 기표를 한 경우, 기표 외에 글자나 도형을 추가로 써넣거나, 기표해야 할 자리에 글씨를 쓴 경우, 서로 다른 후보자란에 표가 걸치는 경우 등이 무효표가 되는 조건이다.

한편, 지난 2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해져 기호를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