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2017-03-08 이준호 기자
[뉴스엔뷰] 경기도가 인구감소와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공동체 형성과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낙후된 지역 2곳을 선정해 지역별로 100억 원을 지원하고 주민 소통과 사회적경제기업 활동 등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경기도형 도지재생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에는 2015년 기준으로 212개 쇠퇴지역에 387만 명이 거주한다. 지역별로는 김포와 오산, 가평을 제외한 28개 시군이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도시재생에 대한 전략계획이나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은 주민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거점공간 조성(커뮤니티 및 기업활동 공간), 에너지자립시설,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등이다.
거점공간은 주민들이 모여 공동체를 형성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전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시설이다.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은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기업 설립과 작업장·회의장·전시공간 조성 등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도는 도시재생과, 따복공동체지원단 등 7개 부서와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2개 센터로 구성된 TF팀을 구성, 시범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3월 중으로 사업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군에 지침을 전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쇠퇴지역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