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펀드·대한생명, 동양생명 매각 협상 '타결'

2012-05-14     박종호 기자

[뉴스엔뷰 동양경제] 동양생명 최대주주인 국내 토종 사모펀드(PEF) 보고펀드와 대한생명의 동양생명 지분 매각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머니투데이는 금융당국과 금융권의 말을 인용, 동양생명 최대주주(57.5%)인 보고펀드는 대한생명과 동양생명 지분 매각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매각 대상 지분은 보고펀드 지분과 동양그룹 지분을 포함 68.65%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막판 협상의 걸림돌이 됐던 동양생명 보유 골프장 토지 소유권은 대한생명이 인수하지 않고 보고펀드가 별도로 매입하는 식으로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골프장은 경기도 안성 소재 파인크리크 컨트리클럽. 토지 소유권은 동양생명이 갖고 있으며 운영권은 동양 레저가 갖고있다.

따라서 대한생명은 골프장 소유권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이에 대한 명확한 정리를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