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3분기 영업이익 267억원…재무구조 개선
2016-11-07 김현준 기자
[뉴스엔뷰] 금호산업은 7일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금화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055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885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말 워크아웃 졸업 이후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3분기 대비 누적기준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61억원, 당기순이익은 1384억원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신규 건축현장 착공 증가, 주택부문의 수익성 호조 지속 등으로 개선됐으며,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세에 더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분법이익 증가,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큰 폭으로 개선돼 부채비율이 251%까지 하락했다.
금호산업은 부산남천 주택재건축 아파트, 화성동탄2지구 아파트공사 등 신규수주확대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2017년도부터 가시화될 공항건설 발주로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하고, 연말에는 배당 등 주주가치제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