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공항서 자폭테러
2016-06-29 이유정 기자
[뉴스엔뷰]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28일(현지시간) 오후 10시경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번 테러로 36명이 숨지고 14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정부는 이번 테러의 주동자들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속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베키르 보즈다그 법무장관은 공항 내부에 있는 국제선 입국장에서 테러범 1명이 칼라슈니코프 소총을 난사한 뒤 자살 폭탄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테러 현장에서 경찰관이 한 남성을 제압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남성은 부상을 입고 바닥에 쓰러져 있다가 경찰관이 달아난 직후 자살 폭탄을 터뜨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국제선 입국장에서 자폭범 2명이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주이스탄불총영사관이 비상연락망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