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北 미사일 잔해 인양

2016-02-20     이현진 기자

[뉴스엔뷰] 군 당국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의 추진체로 추정되는 잔해물 1점을 추가 인양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께 통영함이 서해 어청도 서남방 70여마일 해역 85m 해저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추진체로 추정되는 물체 1개를 수거했다.

▲ 사진= 뉴시스

해군은 비슷한 지점에서 18일 오전 1시20분께 추진체 연료통으로 추정되는 물체 1개를 인양한 바 있다.

지난 7일에는 제주도 서남방 해상에서 페어링(위성보호 덮개)으로 추정되는 잔해를 발견했다.

해군은 더 이상 유의미한 잔해물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탐색·인양작전을 이날 종료했다고 전했다.

인양된 물체는 국방과학연구소(ADD)로 옮겨져 전문 분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발사된 북한 장거리 로켓(미사일)의 1단 추진체는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폭발, 270여개의 파편으로 흩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