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꽁꽁 추위에 '종합상황실' 24시간 가동
2016-01-18 김지은 기자
[뉴스엔뷰] 기상청은 18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등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첫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데 대해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시 대책본부는 노숙인·독거어르신·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긴급구조·구급 활동 및 안내,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등을 취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사와 공무원 등 재난도우미 1만3000여명이 전화나 방문을 통해 한파 취약계층을 살핀다.
또한 주민센터와 복지회관, 경로당 등 850곳은 '한파쉼터'로 지정되며 산업·건설공사장 노동자의 혹한기 옥외작업도 중지할 것이 권고된다.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스관련시설과 지하철 선로 등 한파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펼친다.
아울러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한파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신고나 구조요청을 24시간 받게 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내려가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