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라면 이어 불붙은 짬뽕라면 경쟁

2015-11-13     김현준 기자

 [뉴스엔뷰] 올해 상반기 농심이 짜장라면 ‘짜왕’을 출시하며 불붙은 라면업계 '프리미엄 짜장 라면' 경쟁이 짬뽕 라면으로 번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지난 7월 출시한 '팔도짜장면'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프리미엄 라면으로 정통 짬뽕을 그대로 구현한 '팔도불짬뽕'을 선보였다.

   
▲ 사진=팔도

원물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액상스프를 사용해 깊은 맛을 살렸고 오징어, 목이버섯, 양배추, 홍피망 등 풍성한 건더기와 불맛을 내는 향미유를 첨가했다. 특히 굵은 면발(2.5㎜)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달 진한 해물맛 짬뽕소스로 맛을 낸 '진짬뽕'을 출시하며 짜장라면에 이은 2차전을 예고한 바 있다.

오징어, 홍합, 미더덕 등 각종 해물과 야채를 센 불에 볶고, 닭·사골 육수로 우려낸 진한 국물맛이 특징으로, 오징어, 게맛살, 청경채 등 8종으로 구성한 건더기를 더하고 기존 라면보다 굵은 면(3㎜)을 사용해 중화면 특유의 맛을 살렸다.

지난 5월 짜장라면 경쟁을 일으킨 라면업계 1위 농심도 짬뽕라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이며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