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대형 차세대 항공기 국내 첫 도입

2015-08-26     김현준 기자

[뉴스엔뷰] 대한항공은 대형 차세대 항공기인 B747-8i를 국내에서 처음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미국 시애틀에 있는 보잉 에버렛 딜리버리 센터에서 B747-8i 항공기 인수 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B747-8i 차세대 항공기 도입으로 전 세계 최초로 B747-8 기종의 여객기(B747-8i)와 화물기(B747-8F)를 모두 운영하는 항공사가 됐다.

▲ 대한항공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B747-8i 모습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B747-8i 차세대 항공기는 기존 B747-400과 비교해 동체 길이가 5.6m가 길어져 약 50여석을 추가할 수 있으며, 화물탑재 공간도 27.9㎡ 늘어난다.

대한항공은 올해 B747-8i 4대를 도입한 뒤, 오는 2017년까지 모두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B747-8i 차세대 항공기를 26일 한국에 들여와 국내에서 무선국 인가, 감항성 테스트 등 관련 절차를 마친 이후 다음 달 2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해 처음으로 고객들에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