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충분한 수준의 경기보강 방안 신속 준비하겠다"
2015-06-19 전승수 기자
[뉴스엔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최근의 경기상황을 종합 점검해 필요하다면 충분한 수준의 경기보강 방안을 신속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연구기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를 최근까지 이어온 회복 궤도로 다시 복귀시키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대응 여부에 따라 그간 고비마다 어렵게 되살린 회복의 불씨가 커질 수도, 꺼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거시정책, 수출·투자 등 미시정책, 구조개혁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하고, 실행에 옮겨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먼저 메르스 종식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일사분란하게 대응하고 필요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수출 부진에 대응하면서 소비여건 회복과 투자촉진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고용문제에 대해서는 "청년이 가고 싶어하는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고용사업을 성과위주로 전면 재정비해 꼭 필요한 곳에 청년 일자리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