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80대 메르스 의심환자 사망
2015-06-04 최준영 기자
[뉴스엔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이 지난 3일 사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83)씨가 지난 3일 오후 숨졌다.
만성 신부전증으로 지난달 이 병원에 입원했던 A씨는 16번째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이후 지난 달 30일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은 A씨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의뢰해 지난 2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A씨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