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액상발효유 당 함량 30%↓
2015-04-17 김문진 기자
[뉴스엔뷰] 남양유업은 '이오'와 '요구르트' 등 액상발효유 제품의 당 함량을 30% 낮췄다고 17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액상발효유 제품에 대해 기존의 10~11g의 당 함량을 7~8g 수준까지 낮췄다. 1996년 출시된 남양유업 '이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당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30% 낮추면서도 맛은 그대로 유지한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남양 ‘요구르트’도 당 함량을 30% 낮췄다. 이 제품은 남양유업이 처음 발효유 시장에 뛰어들었던 1977년에 출시됐다.
이번 리뉴얼은 한국인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당 저감화 열풍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관련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당 저감화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저당 발효유는 3000억원 규모의 액상발효유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